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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교육원에서는 이화인을 대상으로 외국인들의 한국생활을 도와줄 언어도우미 활동을 실시하고 있지만 학생들의 무책임한 태도가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영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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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학생이 서툰 발음으로 한국어 공부에 한창입니다. 본교 언어교육원에서는 한국을 찾은 외국유학생을 위해 한국어 언어도우미 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방학 본교 학생 117명이 도우미로 선발됐습니다. 이 학생들은 외국인과 개인적으로 짝을 이루어 총 10회 2시간씩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봉사자들의 일방적인 취소로 도움을 받지 못한 학생들도 많습니다. 실제로 봉사도우미 117명 중 30명, 약 25%가 봉사활동을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봉사활동을 인증서를 받기 위한 활동으로만 여긴 학생들의 무책임한 태도 때문입니다.

◀ S Y N ▶ 구재희[언어교육원 실장]
한국어 도우미를 하겠다고 신청을 했는데 갑자기 자신의 일정이 바뀌었다고 취소하는 학생들도 몇명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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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도우미 활동은 한국어에 서툰 외국인에게 이화를 대표해 도움을 주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더 이상 피해를 받는 외국인이 없도록 선발된 언어도우미 봉사자는 책임감을 갖고 활동에 임해야 겠습니다. EUBS, 이영주입니다.

취재 : 이영주, 임사랑
아나운서 : 엄민지
총편집 : 박소연, 정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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