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 C R ▶

지난 2월 29일, 교양교육원의 주최로 ‘제 1회 이화인 독서대회'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김선욱 총장의 축사와 교수진의 심사평에 이어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경품을 수여했습니다. 행사는 1위를 차지한 김하영 씨의 서평 낭독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 S Y N ▶ 김하영 씨 서평 낭독

매일 매일 갈증과 허기를 느껴야 한다는 것은 어떤 것 일까, 영하의 날씨에 여름 포로복을 입고 노동하면서 느끼는 추위란 무엇일까. 난방으로 훈훈한 집 안에서 거창한 식사로 배가 든든한 상태로 아우슈비츠 생존자의 체험기인 ‘이것이 인간이다’를 읽었다.



◀ V C R ▶

학생들의 독서 능력을 기르기 위해 개최된 이번 독서 대회는 9권의 지정 도서 중 1권을 미리 읽은 후 대회 당일 글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독서대회가 방학 중에 진행되어 참가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450명에 달하는 많은 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해 독서에 대한 이화인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S Y N ▶ 김은실 (교양교육원장)

학생들의 참여가 참 놀라웠고 또 매우 기뻤습니다. 책읽기라는 것이 이화인들에게 주요한 관심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요. 또 이런 대회가 계속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계기이기도 했습니다.



◀ V C R ▶

신입생들의 독서 장려를 위해 교수학습개발원에서는 교수와 1학년이 함께하는 독서 프로그램 ‘함께읽기’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함께읽기’는 3~5명의 전문교수진이 선정한 도서를 1학년세미나에서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함께읽기’를 통해 학생들은 책에 대해 교수와 함께 토론하고, 책을 읽은 후에는 콘텐츠 제작, 서평 쓰기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S Y N ▶ 조일현 (교수학습개발원장)

토론이라든지, 함께하는 활동 같은 것들을 별도의 워크북을 통해서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실제로 친구와 교수님과 함께 책을 보면서 눈빛을 나누고 생각을 나누고 서로 다른 생각들을 조정하는 경험을 하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가장 큰 기대 중의 하나입니다.



◀ V C R ▶

이화인들의 독서를 장려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EUBS 박수민입니다.




취재 : 김보민, 박수민
아나운서 : 오양훈
총편집 : 오양훈, 차윤진
저작권자 © 이화여대EU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