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환호와 박수 속에 등장한 태국 잉락 친나왓 총리. 잉락 총리는 학생들의 환영에 본교를 찾은 소감을 밝혔습니다.
◀ S Y N ▶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
저는 이화여자대학교를 방문하여 태국 여성 교육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한국 여성 교육의 성공적인 교육과 사례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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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 초청 강연이 LG 컨벤션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잉락 친나왓 총리는 태국 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로 그동안 태국 사회의 정치적, 경제적 갈등의 해결에 적극적으로 힘써왔습니다. ‘여성의 리더십’을 주제로 한 이번 강연에서 그녀는 국제사회에서의 여성의 역할을 강조하며, 여성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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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자리한 김선욱 총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한국과 태국이 여성 리더십을 함께 논의할 수 있길 바란다는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 S Y N ▶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
오늘 잉락 총리님의 특강은 평등하고 평화로운 공동체의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는 여성 리더십 논의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그리고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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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강은 잉락 친나왓 총리가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내한하면서 이루어졌습니다. 이날 특강에는 태국 외교부 장관과 주한 태국대사가 함께했으며, 태국 출신 유학생 10여명을 포함한 재학생 13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 S Y N ▶ 김민지 (정치외교 09)
사실 한 나라의 총리님을 만나 뵙는 기회가 흔치는 않은데 그런 분께 여성의 주체적인 역할에 대해서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 S Y N ▶ 유디 나리사라 (태국, 법학대학원생)
(이 강연을 듣고 나니) 여성의 힘과 위치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고요. 그리고 제가 이화여자대학교에 다니는 것이 많이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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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락 총리가 이화의 미래를 배꽃에 비유하며 강연을 마무리 하자, 학생들은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 S Y N ▶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
이화라는 말처럼 모든 여성 여러분의 미래가 배꽃처럼 활짝 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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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BS 오양훈입니다.
취재 : 오양훈, 장예리
아나운서 : 김은빈
총편집 : 김은빈, 장예리, 전혜인
이화여대EUB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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