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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과 11학번 김지연씨는 매주 화요일 수업이 끝나면 포스코관 강의실로 향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 있는 튜터링 모임에 참여하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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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머 공식 한번 해볼까요? 15-2번? 15-2번 한번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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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터와 튜티로 구성되어 자율적인 상호학습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인 '튜터링 제도'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전공과목에 뛰어난 성적을 받은 선배 1명이 튜터가 되어 후배인 튜티들에게 학업 성취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제도로,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S Y N ▶ 하연지 (행정 08)
교수님한테 질문하기 어려웠던 것들도 이제 쉽게 질문할 수 있고요. 그리고 해주시는 튜터 분께서 시험에 대한 팁도 간간히 남겨주세요. 그래서 시험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덜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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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튜터링 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과목은 총 74개로 그중 전자공학과의 과목수가 가장 많습니다. 한 튜터가 평균 4명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튜터는 지난 학기 우수한 성적을 받은 학생들 중 교수의 추천으로 선정됩니다. 이들은 한 학기의 튜터 과정이 끝나면 장학금과 인증서를 수료하게 됩니다.


◀ S Y N ▶ 조민수 (경제 10)
튜터링하면서 제일 좋았던 점은 역시 지난 학기에 들었던 강의를 다시 한 번 제대로 복습하는 데에 가장 큰 의의가 있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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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학습개발원에서는 작년부터 튜터링 제도의 확장된 형태인 Peer Instructor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Peer Instructor 프로그램은 수강학생 70명 이상의 전공과목을 듣는 학생들 중 원하는 수강생 모두가 선배인 PI로부터 지도받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 S Y N ▶ 조일현 (교수학습개발원장)

그런 모임의 과정에서 학생들이 서로 관계를 맺고 지식을 공유하고 하는 그런 모임을 갖는다는 것이 교실에서 얻을 수 없는 굉장히 중요한 측면이라서 튜터 제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친교같은 것을 증진시킬 수 있는 비용을 많이 늘려서 지원을 해볼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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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터와 튜티 모두의 폭넓은 학습을 지원하는 튜터링 제도.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UBS 오양훈입니다.



취재 : 오양훈, 장예리
아나운서 : 김은빈
총편집 : 김은빈, 장예리, 전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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