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 C R ▶
지난 18일, 이화투자분석회 학생들이 연세대, 서강대, 고려대의 투자분석회 학생들과 기업 분석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학교별 기업 분석 발표가 끝나자, 전문가와 학생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집니다.

◀ S Y N ▶
"글로벌 1, 2위의 시장 점유율이 90%가 넘는데, 본사는 5%도 안 되잖아요. 엄청난 대규모의 영업 손실로 봐서, 기업이 망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주가도 올랐고 여러 가지 잠재적인 리스크가 있지만, 그만큼 큰 편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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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투자분석회의 경우, 연합인포맥스와 동양종합증권 등의 증권 회사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은 주식을 운용하고 수익금을 배당하는 것까지 실제 전문가들이 하는 일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 S Y N ▶ 김설리 (이화투자분석회 회원, 경제 09)
경제라는 분야가 굉장히 큰데, (이 동아리는) 주식, 투자, 증권사, 애널(Analysis) 이런 부분에 한정되기 때문에, 더욱 전문적으로 다가갈 수가 있는 것이거든요. (동아리에서 하는 일들이) 실제 증권사에서처럼 파트별로 다 나눠져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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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동아리들이 처음 만들어졌던 90년대 후반에 비해 요즘 학생들의 활동 영역은 전문적인 분야로 확대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작년 국내 증시의 호황이 이런 현상의 분기점이라고 분석합니다. 그러나 학생들의 활동이 분석 기술 향상에는 효과적인 반면 경제학 이론에 대한 기본 이해 능력 향상 노력은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 S Y N ▶ 윤재호 (경제학과 교수)
보통 증권회사에서 하는 분석 방식이 기술적인 측면으로 많이 치우치다 보니까, 경제학 이론이라든지 경영학 이론을 공부하는 것을 등한시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지금은 아무래도 학생이다 보니까 이론과 같은 것도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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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경제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학문과 실무 모두를 갖춘 방향으로 나아가길 기대합니다. EUBS 고현정입니다.


취재: 권수경, 고현정
아나운서: 김은빈
총편집: 김은빈, 장예리, 전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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