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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본교 박물관에서 ‘모성-한국 미술 속의 어머니’와 국제현대미술전 ‘아시아 미술 속의 어머니’의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 S Y N ▶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
이대 여성으로서의 가정생활과 사회적 일을 조화롭게 병행하기를 요구받는 요즘에 모성의 역할과 그 의미에 대해서 성찰해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 이화여자대학교 공간에서의 의미는 더 남다르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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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26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이번 특별전시회는 조선시대부터 1980년대가지의 한국과 중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권 국가들의 예술 속에서 시대별로 변화하는 모성의 의미를 다루고 있습니다.
전시는 창조의 여신 또는 생명의 근원으로 해석된 모성, 자애로운 양육자로서의 모성, 그리고 민족과 국가의 표상으로 해석된 모성으로 나누어 진행됩니다.

◀ S Y N ▶ 박계리 (이화여대 박물관 연구원)
여러분들이 감상하실 때는 그림들을 보면서 엄마의 모습을 떠올려 보기도 하고 딸로서의 나의 모습도 한번 반추해 보고, 그런 생각들을 같이 해보면 재밌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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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근현대미술전시관에 마련된 '모성-아시아 미술 속의 어머니'에서는 특수한 정치 사회적 배경 속 모성의 의미를 다양하게 해석하고 있는 6개국의 아시아 현대미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S Y N ▶ 김희수 (경제 11)
학교에서 모성에 관련된 전시를 한다고 해서 보러 왔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유익한 작품들을 많이 봤고, 또 아시아 각국의 모성에 관련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고 엄마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을 해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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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시회 외 모성을 주제로 한 다양한 부대행사 또한 마련됐습니다. 지난 12일에는 국제학술제 '아시아 미술에 나타난 모성’이 진행됐으며 박물관 시청각실에서는 11일부터 8일간 국제영화제 '어머니, 그 향기를 이야기하다’가 상영됐습니다. 미술전시회는 7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학생들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EUBS 이영은입니다.


취재: 이영은, 인원진
아나운서: 김은빈
총편집: 김은빈, 장예리, 전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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