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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출신 재미 서양화가 윤준 씨가 ‘여성암 극복’을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했습니다. 윤준 작가는 본교 섬유예술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화가이자 교육자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윤 작가는 지난 6월 전시 작품 중 하나인 <회복>을 이대여성암병원에 기증한 것을 계기로 ‘여성암 극복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 S Y N ▶ 윤준 (서양화가, 섬유예술과 86년 졸업)

저는 제 그림을 통해서 여성암 극복 캠페인에 항상 목소리를 더하고 싶었습니다. 앞으로는 제 그림을 통해서 환자들께 정서적인 치료는 물론이고 (도움이) 필요한 여성암 환자들께 보다 구체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게끔 제가 예술로써, 예술인으로서 그 중간 매개체가 되도록 하는 화가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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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암 극복 전시회는 이대여성암병원에서 7월 20일부터 개최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인생의 통관의례 과정을 여인과 자연의 아름다운 어울림으로 나타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윤준 작가가 이대여성암병원에 기증한 <회복> 또한 그런 주제와 표현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 S Y N ▶ 이길수 (이대여성암병원 홍보과 과장)

여성암의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정서 치료, 마음 치료가 매우 중요한데요. 이번 전시회를 하고 있는 작품들이 이미지가 아주 밝고 화사하고 희망적이어서 여성암 환자들에게 아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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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는 건물 밖에서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대여성암병원 전시장을 넘어 명동과 서초동에 위치한 대형 전광판에서 윤 작가의 작품이 영상으로 전시되기 때문입니다. 이 영상 전시회는 12월 말까지 상영될 예정입니다. 서울 시내 전광판에서 5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상영되는 전시회는 윤준 작가의 ‘여성암 극복展’이 최초기 때문에 그 의미도 남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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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 작가는 전시가 끝난 후엔 전시 작품의 판매 수익 일부를 이대여성암병원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UBS 인원진입니다.



취재 : 인원진, 김보경
아나운서 : 고현정
총편집 : 고현정, 차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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