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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의 한 채식 전문점. 이곳은 채소로 만든 어묵, 콩으로 만든 고기 등 채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음식을 선보입니다. 과거 소수의 특이식성으로만 생각되었던 채식주의는 이제 많은 사람들의 식단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S Y N ▶ 조소희 (동아리 ‘채리’ 대표)
꼭 채식주의자가 아니더라도 채식을 하거나 채식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많은데 학교의 식단이나 메뉴들이 약간 한정적인 면이 있는 것 같아서 ‘학교에 제안을 해보면 어떨까’ 해서 채리라는 모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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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동아리 ‘채리(채식하는 이화인)’는 건강한 식문화와 환경을 목적으로 채식을 실천합니다. 이들은 학생들에게 채식을 홍보하는 것뿐만 아니라 일주일에 한두 번 직접 채식도시락을 싸오기도 합니다. ‘채리’는 지난 5월 교내 식당에 채식 식단 도입을 추진하기 위하여 이화인들을 대상으로 채식메뉴/식당에 대한 수요조사를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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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를 중심으로 시작된 환경 단체 ‘뿌리와 새싹’은 채식과 관련된 여러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캠퍼스 안 텃밭에서 유기농 채소를 수확하여 먹거리 장터와 채식을 주제로 하는 파티를 진행하였습니다. ‘제 1회 뿌리와 새싹 레시피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레시피들로 환경 친화적인 채식 요리를 소개하는 ‘희망의 레시피북’을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 S Y N ▶ 김지혜 (동아리 ‘뿌리와 새싹’ 대표)
저희가 작은 텃밭이 있어요. 그 텃밭에서 나온 작물들로 채식 음식을 같이 만들어 먹는 행사를 통해서 동물을 먹는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있고요.) 여러분들이 채식을 실천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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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에는 본교 언론정보학과 박서윤씨의 제안으로 ‘MF7(Meat Free 7days)’ 운동이 처음 시작되기도 하였습니다. MF7(Meat Free 7days)은 탄소배출량 감소를 목적으로 고기 없이 일주일을 지내보자는 채식 독려 운동입니다. MF7 운동 초반에는 박서윤씨 혼자였지만
현재는 25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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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건강, 그리고 환경을 위해 오늘 한 끼 채식하는 것은 어떨까요? EUBS 황채린입니다.

취재: 인원진, 황채린
아나운서: 박수민
총편집: 박수민, 장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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