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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8일, 본교를 포함한 서울 소재 7개 대학이 서울시, 기후변화센터와 함께 에너지 절감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습니다. 이번 협력은 ‘2012 서울시 대학생 에너지 절감활동’의 효과적인 수행을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에너지 절감활동을 통해 2014년까지 본교 신공학관과 아산 공학관의 에너지 사용량이 10% 가량 절감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S Y N ▶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국장)
현재 대학교들이 에너지를 너무 많이 쓰고 있어요. (하지만) 에너지가 그렇게 새고 있는 것조차도 모르는 학생들이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이왕이면 에너지도 절약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게 곧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활동이라는 인식을 좀 가져줬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그런 것들이 좀 나아지면 학교들이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 절감 문제가 굉장히 많이 개선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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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에너지 절감 활동은 학교가 아닌 학생들을 주축으로 진행됩니다. 이를 위해 각 학교당 6명의 ‘에너지 지킴이’가 선발됩니다. 에너지 지킴이로는 본교 지리교육 3학년 ‘김도희’ 학생을 비롯해 총 6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지킴이는 실제 활동에 앞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방법을 교육받습니다. 교육을 받은 후, 에너지 절감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에게 학교 안에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리고 직접 에너지 절약에 앞장섭니다.

◀ S Y N ▶ 김도희 (에너지 지킴이, 지리교육 10)
첫 번째로 텀블러 갖고 다니기, 두 번째는 3층 이하의 계단은 걸어 다니기, 그리고 세 번째로는 냉·난방비 절감을 위해 무릎 담요를 갖고 다니거나 빌려주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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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지킴이들은 각 전등을 점등할 수 있는 스위치 옆에 표식 스티커를 붙이는 활동을 합니다. 이로 인해 불필요한 스위치의 사용을 줄임으로써 전력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에너지 지킴이 자체 조사 결과, 이용자가 없음에도 샤워실의 난방 시설이 32℃로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빈 강의실의 경우에도 냉․난방기기가 켜져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에 지킴이들은 공강 시간을 활용해 비효율적으로 사용되는 냉․난방기기를 끄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공과대 학생회와 연계하여 무릎담요를 무료로 대여해 주는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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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지 않는 콘센트 뽑기. 작은 생활습관 하나가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는 이화를 만듭니다. EUBS 최정아입니다.

취재: 최정아, 안서현
아나운서: 박수민
총편집: 박수민, 장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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