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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의 북한학협동과정이 내년 1학기부터 정식 학과로 개설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북한학과는 사회과학대에 소속된 정식 학과로 인정되었습니다.

◀ S Y N ▶ 조동호 (북한학과 교수)
학교에서 북한학협동과정을 정식 북한학과로 전환한다는 이야기는 이화여대가 그만큼 앞으로 북한학, 또 다가올 통일의 시대에 대비하겠다는 학교 차원의 의지를 얘기해 주는 거예요. 그만큼 미래는 통일의 시대라는 것을 학교가 생각하고 있다는 뜻이고 그 이야기는 여러분들이 통일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가지고 공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기도 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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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교목실에서는 대화채플로 새터민과의 대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대화채플을 통해 이화인들은 언론 매체에서는 알 수 없었던 북한의 실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11월 9일 대화 채플에는 본교 대학원 북한학과 김석향 교수와 새터민 김광진 씨가 참여했습니다.

◀ S Y N ▶ 김광진 (새터민)
철저히 탄압을 합니다. 삼 대째 멸족을 시켜요. 연좌제죠. 그래서 집안에서 누가 잘못하면, 특히 남자, 잘못되면 8촌 다 형량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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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본교의 끊임없는 북한에 대한 관심은 재학생들에게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화여대, 연세대 기독교인 연합회가 소속된 ‘평화를 일구는 마을’이 본교 신세계관에서 통일학개론 ‘응답하라 2012’를 주관했습니다. 기존의 교양 강좌와 차별화를 내세운 ‘응답하라 2012’는 남북통일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끼리 인적 네트워크를 확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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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통일학개론에서 학생들은 평화를 구체화하기 위한 제도적, 일상적 접근과 함께 조별 팀원끼리 통일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토론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사회적 명사들이 강의에 직접 참여해 학생들은 남북한 통일 문제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 S Y N ▶ 박늘봄 (국제대학원)
‘평화를 일구는 마을’이라는 이름처럼, 단순히 어떤 북한과의 통일을 넘어서서 우리 안에서 일상적으로 할 수 있는 평화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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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일구는 마을’에서는 학생들의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매 학기마다 강좌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EUBS 엄윤주입니다.

취재: 엄윤주, 김보경
아나운서: 박수민
총편집: 박수민, 장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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