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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기업의 여성 임원이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월 주식회사 유니코써어치가 매출을 기준으로 100대 기업을 선정해 각 기업의 여성 임원 수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KT, 삼성전자를 비롯한 33개 기업에서 114명의 여성 임원들이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여성 임원의 수는 2004년 13명으로 출발한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1년에는 76명,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100명을 넘었습니다. 이중 본교 출신의 여성 임원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 S Y N ▶ 오인경 (교육학 졸업, 포스코 상무)
올해로 여성 임원이 100명이 되었다는 것은 이제 다른 분야에도 (이런 추세가) 많이 확산돼서 여성 인력의 힘이 굉장히 커지겠다는 예측을 하고요.

◀ S Y N ▶ 송희경 (전자계산학 졸업, KT 상무)
(여성 임원 수가 증가한) 배경에는 맡은 자리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다들 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예요. 여성들한테 굉장히 고무적이고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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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오늘날 여성 임원이 증가한 이유로 여성 인력에 대한 기업과 사회의 인식 변화를 말합니다. 여성 인력의 강점이 다양한 분야에서 발휘되면서 사회가 여성의 우수한 인력을 필요로 하는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 S Y N ▶ 김성국 (경영대학장)
여성을 키워주려면 여성 멘토가 필요한데, 이대 출신 선배들의 멘토로서의 역할이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아주 활발한 이대 출신들의 커뮤니티가 형성된 것이 후배들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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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본교 경력개발센터는 직장에 다니는 이화인 간의 인적 네트워크 구성을 위해 PEER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화 직장인은 PEER 프로그램을 활용해 이화 동문들과 유익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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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가 여성 임원의 산실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EUBS 최정아입니다.

취재: 전혜인, 최정아
아나운서: 고현정
총편집: 고현정, 김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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