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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를 앞둔 중앙도서관 자유열람실. 빼곡히 들어찬 학생들 사이, 빈자리는 보이지 않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과 휴학생들까지 중앙도서관과 ECC열람실에서 공부합니다.

◀ S Y N ▶ 차예슬 (사회과교육과 07)
저는 세무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학교에 있는 시설이 외부에 있는 시설보다 돈도 덜 들고 가깝기도 하니까 더욱 자주 이용하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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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과대학 건물 내 열람실을 제외한 중앙도서관과 ECC 열람실의 좌석 수는 각 936, 907석입니다. 중앙도서관에서 관리하는 분관 도서관의 열람실 좌석 수는 모두 184석으로, 열람실 좌석 수는 총 2027석입니다. 하지만, 열람실 좌석은 금세 가득차고 맙니다. 총 재학생 수가 약 2만 명인 본교의 경우, 9명의 학생이 열람실 좌석 한 개를 사용하는 셈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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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제정한 ‘대학설립 및 운영규정’은 재학생 전체 인원의 20% 이상을 도서관 열람실 좌석으로 구비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과학기술부가 국내 4년제 대학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열람실 한 좌석을 사용하는 평균 학생 수는 약 5명입니다.

◀ S Y N ▶ 박예찬 (간호학과 12)
저같이 매일 여기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좌석 수 때문에 힘들고요. 중도가 리모델링되면서 안 그래도 예전보다 이용하는 학생들이 는 것 같아요. 지금은 학생들이 많이 오는 시간이 아닌데도 거의 만석인 경우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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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 측은 자유열람실 좌석을 축소하는 대신 학생들이 쉴 수 있는 문화공간을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열람실 좌석이 부족한 경우, 2층에서 5층까지의 1,500여석의 자리를 활용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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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인을 위해 충분한 좌석이 마련된 열람실. 학생들이 바라는 진정한 학습 공간이지 않을까요? EUBS 최정아입니다.

취재: 권수경, 최정아
아나운서: 박수민
총편집: 박수민, 김송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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