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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8세 이상 여성 중 34%가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대한부인종양학회가 발표한 이 조사에 따르면 20대 여성의 감염률은 약 50%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궁경부암의 발병원인에는 HPV, 즉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70%을 차지합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주로 성관계를 통해 감염됩니다. 따라서 의사들은 자궁경부암 백신을 성생활이 시작되기 전인 약 9세에서 26세 사이에 접종할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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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는 자궁경부암은 현재 치료방법이 개발되어 있지 않아 미리 예방 백신을 맞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여성의 백신 접종률은 14%대에 불과합니다. 이는 자궁경부암 백신이 필수적인 호주와 영국의 접종률 80.0%와 75.3%에 비해 낮은 비율입니다. 백신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 S Y N ▶ 양누리 (한국음악과 09)
어떤 쪽에서는 부작용도 있고 확실히 검증되지 않은 거라는 의견도 많다고 해서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면이 있어서 아직 안 맞았어요.

◀ S Y N ▶ 김미영 (산부인과 의사)
일본사람들에게만 특별하게 복합통증증후군이 14건 정도 발생했다고 되어있는데 다른나라에서는 보고 예가 없어요. 대한산부인과학회나 의사회에서도 예방접종이 이익이 더 많기 때문에 다른 예방접종의 백신과 똑같은 정도의 부작용밖에 발생하지 않으니까 예방접종을 계속 하는 것으로 한다 라고 결정됐어요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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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인들은 교내에서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학건강센터에서 접종 시에는 접종 날짜 3일 전부터 신청 가능하며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맞춰 온라인 예약이 가능합니다. 접종 비용은 1회에 10만원 혹은 12만원이며 일반 산부인과보다 5만원에서 8만원 가량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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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백신 주사로 70%까지 예방 가능합니다. EUBS 이지영입니다.

취재: 이지영, 조은정
아나운서: 최정아
총편집: 김송미, 최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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