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 C R ▶
교내 곳곳에서 판매되고 있는 에너지 드링크. 마시기만 하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는 문구로 학생들을 유혹합니다. 본교 생활협동조합에 따르면 시험 기간에는 에너지 드링크의 판매량이 약 49% 증가합니다.

◀ S Y N ▶ 황다영 (경영학과 12)
에너지 드링크를 평소에 자주 마시지는 않는데 시험 기간에 자주 찾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시험 기간에는 졸리면 공부를 많이 할 수 없으니까, 잠을 쫓기 위한 목적으로 마시고 있습니다.

◀ V C R ▶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면 카페인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집중력과 활동력이 높아지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많은 양의 카페인을 한 번에 섭취할 경우, 불안감을 유발해 오히려 정신을 산만하게 한다고 말합니다. 본교에서 판매되는 에너지 드링크 4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평균 카페인 함량은 92.5mg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콜라 한 캔에 들어있는 카페인 양의 약 4배에 달합니다.

◀ S Y N ▶ 홍기숙 (대학건강센터 소장)
에너지 드링크에 있는 카페인을 권장량 이상 먹게 되면, (부작용으로) 흥분하게 되고, 불안하게 되고, 또 소화 장애도 일으키게 되고, 위험한 아주 심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 V C R ▶
피로를 회복시키고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에너지 드링크보다 허브차가 더 효과적입니다. 허브차는 뇌세포의 활성화를 도와 머리를 맑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허브 중 로즈마리는 뇌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집중력을 높입니다. 또한, 페퍼민트는 카페인이 없지만 멘톨 성분을 함유해 잠을 깨우는데 효과적입니다.

◀ V C R ▶
이번 시험 기간엔 에너지 드링크 대신 따뜻한 차 한 잔 어떨까요? EUBS 김희완입니다.

취재 : 김희완, 배지훈
아나운서 : 엄윤주
총편집 : 김보경, 엄윤주
저작권자 © 이화여대EU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