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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필수 요소인 물. 하루 동안 우리는 얼마만큼의 물을 사용할까요? 아침에 일어나 하루의 시작을 준비하는 데만 100L가 넘는 물을 씁니다. 이렇게 한국인은 하루 평균 335L의 물을 사용합니다. 유엔개발계획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인간이 하루 동안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물의 양은 20L. 우리는 최소치의 약 17배에 달하는 물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EUBS가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이화 안에서의 물 사용 실태를 진단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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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본교 ECC 화장실입니다. 최대 수압으로 수도꼭지를 틀어놓을 때 1분에 약 8L의 물이 소비됩니다. 학교에서만 1인 당 하루 평균 20L가 넘는 물을 사용하는 셈입니다. 이렇게 많은 물이 소비되는 이유로 이화인들의 무분별한 물 사용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양치할 때 물을 낭비하는 이화인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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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많은 이화인들이 양치 시, 컵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잠그지 않은 수도꼭지에서 물이 계속 쏟아져 나옵니다. 컵을 사용할 경우, 훨씬 적은 양의 물로 양치를 할 수 있습니다. 실험 결과, 2L의 물이 절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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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물 낭비 습관을 바로잡고자 노력하는 이화인들이 있습니다. 환경 동아리 ‘생생수다’는 교내 경력개발센터에 소속되어 다양한 활동을 펼칩니다. 이들은 이화인이 물 절약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자체 제작한 텀블러를 배포합니다. 또한 UCC를 만들어 올바른 물의 사용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 S Y N ▶ 최현빈 (생생수다 회장 / 환경공학과 12)
저희는 생수보다 다른 식수 대안인 정수기 물이나 수돗물을 많이 마시자는 캠페인을 많이 벌이고 있는데요. 생수 한 병을 만드는 데에 (실제 물의 양의) 3배가 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생수를 덜 소비할 경우, 낭비되는 물을 줄일 수 있고요. 그리고 생수는 지하수를 뽑아서 만들기 때문에 생수 소비를 줄일 경우, 지하수의 과도한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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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초만 수도꼭지를 잠가두면, 1L의 물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EUBS 소혜연입니다.

취재 : 안서현, 소혜연
아나운서 : 최정아
총편집 : 최정아, 이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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