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 C R ▶

여성들에게 한 달에 한번 씩 돌아오는 생리. 그러나 그 기간보다 여성들을 더 괴롭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생리전증후군입니다.



◀ V C R ▶

생리전증후군이란 생리 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신체적, 정서적 증상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허리, 복부 등에 통증이 발생하고, 몸이 붓거나 체중이 증가합니다. 신경과민, 우울증, 불안, 공격성 등의 심리적 변화도 나타납니다. 생리전증후군이 발생하는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호르몬의 변화 때문이라고 추정됩니다.



◀ V C R ▶
대한의학협회에 따르면 전체 여성의 75%가 생리전증후군을 경험합니다. 하지만 이화인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3%가 생리전증후군이 무엇인지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생리전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답한 사람의 94%는 방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S Y N ▶ 강민정 (인문과학부 14)
저는 생리전증후군으로 여드름이 좀 나는데, 그냥 견딜 만하고 시간이 지나면 빨리 가라앉아서 산부인과나 그런 조치는 생각 안 해봤어요.


◀ V C R ▶
그러나 생리전증후군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면, 이는 단순한 증상이 아닌 정신적인 질환으로 분류됩니다.


◀ S Y N ▶ 김은영 (대학건강센터 의사)
생리전증후군의 증상이 중요한 것은 신체적 증상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장애가 심각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자아에 대한 심한 우울증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달력을 통해서 증상을 기록하고 인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와 예방책입니다.


◀ V C R ▶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대학건강센터는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요법을 권합니다. 비타민이 풍부한 콩과 현미를 생리 전에 섭취하면 우울한 기분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두부, 연어, 올리브에는 마그네슘이 풍부해 긴장을 풀어주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EUBS 김희완입니다.

취재: 김희완, 이예은
아나운서: 최정아
총편집: 최정아, 강재은
저작권자 © 이화여대EU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