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9일 본교 제14대 김선욱 총장과 제15대 최경희 총장의 이․취임식이 음악대학 김영의홀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대학의 총장과 국회의원, 교직원들을 비롯해 9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김선욱 총장은 지난 4년간의 노력으로 ‘글로벌 여성 교육의 허브’라는 비전이 세워지게 되어 뜻 깊었다는 이임식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취임선서에서 제15대 최경희 총장은 이화의 도전과 혁신을 비전으로 삼아 ‘혁신 이화’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혁신 이화’의 구체적인 전략으로는 ‘미래 지향적 교육과 연구 혁신’, ‘인프라 확충 및 효율적인 재배치’ 등 총 4가지를 제시했습니다. 제15대 최경희 총장은 2018년까지 임기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총장과 함께 한 ‘열린 토론’▶
본교에서 ‘총장과의 열린 토론’이 진행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가 특별한 이유는 본래 비공개로 진행되던 전체 교수회의를 이례적으로 외부에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8월 20일 교내 ECC극장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전체 교수 약 1천 명 중 400여 명이 참석해 총장과의 열린 토론을 벌였습니다. 이 토론은 ‘더 열린 자세로 소통하고 싶다’는 신임 총장의 뜻에 따라 기획됐습니다. 이 행사는 교수들이 익명으로 문자를 보내거나 현장에서 질문하면 총장이 즉석에서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총장과 교수들은 함께 학교 운영, 복지제도, 교원평가 방식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토론을 이끌어 나갔습니다. 최경희 총장은 계속해서 이런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여 학교 발전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4세계여성수학자대회▶
지난 8월 12일 본교 ECC에서 2014세계여성수학자대회가 열렸습니다. 세계수학자대회는 4년마다 열리는 수학자들의 축제의 장으로 수학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습니다. 이러한 수학 대회는 주로 남성들의 잔치로 여겨져 왔으나 이렇게 여성이 주체가 되는 수학 대회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회 당일에는 세계여성수학자 7인이 들려주는 강연, 50여개 국가의 세계여성수학자들의 학술 발표 및 네트워킹 등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대회의 주관을 맡은 본교 노선숙 교수는 ‘이번 대회는 세계 수학발전 과정에서 여성의 잠재력을 발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영상취재 ▶
영어 연극 'Ethical Thief'
취재: 문예진, 박유진
아나운서: 최유민
총편집: 최슬기, 최유민
이화여대EUB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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