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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여름, 1학기가 끝난 후 헬렌관 건물은 시설공사가 한창입니다. 기존에 있던 아름뜰이 ‘라운지 오’로 변경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교내 여러 편의시설이 학교 측과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영업 종료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이화포스코관 내부의 매점은 ‘CU편의점’으로, ‘아워홈’이 담당했던 ECC 내부의 ‘푸드 엠파이어’는 생활관 학식을 제공하는 ‘신세계 푸드’로 담당 업체가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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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편의시설 변경사실을 접한 학생들은 아쉽다는 반응입니다.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편의시설에 관련된 사안인 만큼 학교와 학생들 사이에 대화가 필요했다고 주장합니다.

◀ S Y N ▶ 한상완 (사회학과 13)

기본적으로 학교 측에서 저희에게 입점 사실이나 업체 선정 기준을 알려주셨으면 더 좋았을 거 같아요. 그리고 왜 편의시설을 바꿔야만 했는지도 매우 궁금합니다. 학교의 주인이 학생인 만큼 저희들도 알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S Y N ▶ 박혜온 (한국음악학과 05)

아름뜰 같은 경우에는 정말 오랫동안 이용해서 그런지 많은 추억이 깃들어있는 곳이에요. 게다가 영업시간도 길어서 이용이 정말 편리했죠. 그런데 학교가 이용하는 학생들인 저희에게 묻지도 않고 통보 식으로 이렇게 업체를 바꿔버리니 섭섭한 마음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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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학생들은 편의시설의 변동 사안에 대해 학교 측의 자세한 설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UBS가 재무처에 문의하여 어렵게 얻은 자료에 의하면, 본교는 새로운 편의시설을 안정, 위생 및 만족도 개선에 있어 학생 입장에서 효율적인 제안을 한 업체를 입찰을 통해 선정했다고 나와 있습니다. 또한 계약 종료 사실이나 새로운 업체의 입점의 사실은 비밀 준수의 의무가 있는 터라 모든 절차가 끝난 뒤에 학생들에게 보고하는 것이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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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학생 모두가 이용하는 편의시설인만큼 의사소통을 위해서 상호간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UBS 서예나입니다.

취재: 서예나, 조정연
아나운서: 최유민
총편집: 최슬기, 최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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