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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본교 로스쿨이 재판연구원 예비 합격자 9명을 배출하여, 전국 25개 로스쿨 중 서울대와 공동 1위를 차지했습니다. 재판연구원이란 판사를 전문적으로 보조하는 직책으로 이 중 일부가 법관, 즉 판사가 됩니다. 사법연수원이나 법학전문대학원을 수료한 사람들 중 매년 100명이 이에 선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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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발표된 ‘2015년도 대법원 재판연구원 신규 임용계획’ 선발 결과, 전국 법학전문대학원 출신은 총 70명이 선발됐습니다. 이 중 본교와 서울대가 9명, 그 뒤로 부산대, 연세대가 각각 8명, 5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본교 로스쿨의 총 정원 대비 합격자 비율 또한 100명 중 9%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결과 2012년부터 시행된 재판연구원 임용에서 현재까지 본교 로스쿨은 가장 많은 재판연구원을 배출했습니다.

◀ S Y N ▶ 장성윤 (법학과 08)
작년 사법고시 수석도 우리 학교에서 나왔고, 선배들도 굉장히 능력 있고 훌륭한 분들이 많으시잖아요. 그리고 우리 학교 학생이면 누구나 알겠지만, 다들 똑똑하고 경쟁력 있는 그런 현장에서 공부를 하다 보니까 더 능력이 많이 키워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 법조계를 여성들이 많이 선도를 하고 있는데, 그런 트렌드를 우리 학교가 선도해 나가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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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로스쿨의 이러한 성과는 모범적인 운영체계 덕분입니다. 본교 로스쿨은 대한변호사협회 법학전문대학원 평가위원회로부터 우수한 성적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는 전국 25개 로스쿨 중 3위 안에 드는 성적입니다. 이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뽑힌 본교 리걸 클리닉(Legal Clinic) 사업 또한 학생들의 역량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로스쿨에서 운영하는 실습 식 교육방식으로, 로스쿨 학생들이 무료 법률상담 봉사 활동 등을 통해 실무능력을 기르게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 S Y N ▶ 오수근 (법학전문대학원장)
우리 학생들이 열심히 하고, 선생님들이 많이 지도해주셔서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우리가 정원이 100명인데, 150명인 학교와 같은 결과가 나와서 우리도 흡족하게 생각하고 있고요. 여성들이 전문직으로 하기에 법관이라고 하는 직업이 적당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서 더 좋은 결과가 날 것으로 예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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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의 여풍을 주도하는 본교 로스쿨에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UBS 이예린입니다.

취재: 박윤진, 이예린
아나운서: 최슬기
총편집: 최슬기, 최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