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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총학생회 페이스북에 박유진 총학생회장 당선자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함께이화’ 선본이 현재까지 발생한 문제들에 대해 책임지고 사퇴하겠다는 내용입니다. 해당 글에는 당황스럽고 향후가 걱정된다는 이화인들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 S Y N ▶ 최혜리 (정치외교학과 12)

(총학생회가 해산된다는) 소식을 듣고 많이 당황스러웠고요. 방학이라서 (이 소식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번에 알게 되었거든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걱정도 되고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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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대 총학생회와 학생처와의 갈등은 박유진 후보의 성적 문제로 시작되었습니다. 박유진 후보가 본교 학칙에 명시된 학점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학생처에서는 총학생회 선거 기간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조치를 요구하였습니다. 하지만 중선관위에서는 이를 후보자 결격 사유로 인정하지 않고 선거를 진행했습니다. 그 후 ‘함께이화’ 선본이 당선되었지만, 학생처 측에선 총학생회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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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함께이화’ 선본과 학교 사이의 입장 차이는 박유진 총학생회장 당선자가 사퇴를 발표하면서 일단락됐습니다. 박 당선자가 학사 경고 누적으로 제적돼, 총학생회장직을 수행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함께 이화’ 선본은 해산되었고 중앙운영위원회는 비상대책위원회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2월 3일, 비대위는 47대 총학 재건설을 위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전환됐습니다. 

 

◀ S Y N ▶ 우지수 (중앙선거관리위원장 / 물리학과 13)

지금 선거시행세칙이랑 선거 일정에 대해서 논의 중에 있고요. 그리고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차원에서 대강당 오티, 학생수첩 그리고 사물함 배부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화인들께서도) 좋은 총학생회를 건설하는데 꼭 한 표를 행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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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강 후에 있을 47대 총학생회 재선거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UBS 임민정입니다.

 

취재: 임민정, 최슬기
아나운서: 최유민
총편집: 최유민, 정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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