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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공동구매 해보신 적 있으세요?“

"네. 이화이언 통해서 몇 번 해본 적 있어요."

"공구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공구를 하면 저렴하고 소속감도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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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인들 사이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문화, 바로 ‘공동구매’입니다. 본교는 ‘이화 공구 대학’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학생들이 활발하게 공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디자인, 그리고 이를 통해 느낄 수 있는 소속감까지. 많은 장점들이 이화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 S Y N ▶ 주시수 (영어영문학과 14)

저희 학교가 처음에 들어오면 소속감을 느끼기가 조금 힘들잖아요. 그런데 (공동구매한) 같은 옷을 입은 사람을 보면 ‘아, 이화인이다!’ 싶어서 뭔가 그럴 때 소속감을 느끼는 것 같고, 요즘에는 가격도 저렴하고 제품도 과잠 말고도 여러 가지가 있어서 그런 게 편리하고 유용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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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 공구는 날이 갈수록 다양해지는 추세입니다. 동전지갑과 핸드폰 케이스 같은 악세서리류부터 물병과 같은 생활용품까지, 특색 있는 상품들이 이화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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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 공동구매는 주로 본교 커뮤니티 사이트인 이화이언을 통해 진행됩니다. 그 중에서도 이화인들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하는 과 잠바 공구가 가장 유명합니다. 잠바의 경우 한 명이 대표로 아이디어를 내면, 참여 학생들이 디자인과 소재 선정 과정에 의견을 제시하고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의견이 최종 디자인으로 선정됩니다. 이화인들이 공구 물건을 받는 마지막 순간까지, 이 모든 활동의 중심에는 숨은 주역 ‘공구벗’이 있습니다.

◀ S Y N ▶ 한수연 (꽃무늬 야잠 공구벗 / 영어영문학과 13)

제가 입고 싶은 옷을 학교 친구들과 같이 입고 싶어서 공구를 진행하는 거예요. 그리고 이제는 봄이잖아요. 항공 점퍼의 팔 쪽에 교포를 넣어서 공구를 진행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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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공동구매는 이화인들의 특색 있는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EUBS 박윤진입니다.

 

취재: 박윤진, 서예나
아나운서: 최유민
총편집: 최유민, 정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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