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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에 거주하는 본교 학생 이해민씨는 매일 통학을 위해 왕복 4시간을 소비합니다. 긴 통학 시간이 부담돼 한우리집 입사를 고려했지만 용인시는 입사제한 거주 지역이어서 지원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 I N T ▶ 이해민 (영어영문학과 15)

저는 경기도 용인에 사는데 통학이 두 시간이 걸려요. 광주시는 비슷하게 걸리는 곳인데 거기는 기숙사를 신청할 수 있어서 친구들이 기숙사를 들어가서 살 수 있는데 저 같은 경우 용인은 입사 제한 지역이어서 신청조차 할 수 없어요. 그래서 자취도 생각해 봤는데 그건 경제적으로 부담이 많이 되어서 고민이 많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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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우리집은 지방 학생들의 입사 기회를 늘리고자 수도권 거주 학생들의 지원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기숙사 관계자는 경기도의 일부 대중교통 취약지역 거주자의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입사를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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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입사 불가능한 지역은 용인시, 수원시, 안산시 등이고 입사 가능 지역은 경기도 광주시, 화성시, 오산시 등입니다. 그러나 입사 가능, 불가능을 나누는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기준은 불명확합니다. 용인시와 수원시 등은 일부 입사 가능 지역과 통학 조건에 큰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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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에서 입사 가능 지역인 경기도 광주시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약 1시간 33분이 걸리고 총 42.24km를 이동합니다. 입사 불가능 지역인 경기도 용인시까지는 약 1시간 38분이 걸리며 총 이동거리는 52.31km입니다. 요금 또한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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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입사 제한 지역인 수원시, 시흥시,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학생의 통학 시간은 평균 1시간 40분 정도입니다. 게다가 수차례 환승을 해야 하고 출퇴근 시간에는 오래 서서 가야하기 때문에 장거리 통학생들의 부담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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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통학생들의 불편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기도권 학생들의 입사 기회를 확대해 달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UBS 진혜민입니다.
 

취재: 이영서, 진혜민

아나운서: 박윤진

총편집: 정혜정, 장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