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 C R ▶

아침엔 선선한 바람이 불더니 한낮엔 금세 햇빛이 내리쬡니다. 9월의 중순, 이맘때쯤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바로 환절기 질환입니다.

 

◀ I N T ▶ 배소연 (경제학과 14)

환절기가 되니깐 제가 평소에 비염이 있는데 날씨가 쌀쌀해져서 그런지 더 심해지는 것 같고 또 옷차림도 여름엔 되게 얇게 입었는데 날씨가 추워지면서 아침에 (그런 것을) 생각하고 옷을 좀 두껍게 입게 되는 것 같아요.

 

◀ V C R ▶

이처럼 환절기엔 호흡기 질환으로 고통 받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은 9월에 가장 발병 빈도가 높습니다. 이와 더불어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안구 건조증도 쉽게 발병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렌즈를 이용할 시 렌즈를 장시간동안 착용하는 것에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렌즈 케이스의 위생관리도 중요합니다.

 

◀ V C R ▶

환절기엔 특히 여성들에게 예민한 피부문제도 발생합니다. 환절기 피부질환으로는 여드름부터 아토피성 피부염, 피부 건조증이나 가려움증 등이 있습니다. 또한 환절기에는 중장년층에 흔한 스트레스성 탈모가 여성들 사이에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가을이 되면서 체내의 남성호르몬이 증가하고 급격한 날씨변화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것도 탈모의 원인입니다.

 

◀ V C R ▶

이러한 환절기 질환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식습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녹황색 채소는 비타민A와 마그네슘 성분이 풍부하므로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두부, 생선과 같이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은 병원균을 차단하는 항체를 생성해 호흡기 질환을 예방합니다. 환절기 피부 건강이 염려된다면 비타민C가 풍부한 자몽이나 토마토를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더불어 여성들은 과도한 다이어트나 지나친 운동으로 무리해서는 안 됩니다.

 

◀ I N T ▶ 최혜영 (대학건강센터장)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다닌다거나 그러한 불규칙한 (생활을 하거나) 영양이 균형잡힌 그런 식사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면역력이 떨어져서 감기도 잘 걸리지만 그 외에 결핵이나 다른 바이러스 질환 감염에 취약하게 된다는 거….

 

◀ V C R ▶

더불어 올해 환절기에는 유행성 눈병이 돌 전망이기 때문에, 건강에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EUBS 서주희입니다.

 

취재: 서주희, 조혜민

아나운서: 박윤진

총편집: 정혜정, 장지혜

저작권자 © 이화여대EU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