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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함께이화’ 선거본부의 해산 이후, ‘이화답게’ 선본이 제47대 총학생회로 선출되어 정식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화답게’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편의와 권리를 위해 ‘실질 등록금 인하’, ‘외국인 관광객 문제 해결’, ‘모바일 유레카 시행’ 등의 공약을 발표했고, 한 학기가 끝난 현재 총학생회의 지난 행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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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는 ‘카카오톡 옐로우 아이디’를 개설하여 본교생들과의 소통에 힘썼습니다. 또한 파빌리온 건설과 관련해서, 본교에 공문서를 보내고 대자보를 붙이는 등 반대 시위를 주도했습니다. ‘세월호 추모’나 ‘위안부 문제’와 같은 사회적인 이슈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을 펼쳐 나갔습니다. 이처럼 총학생회는 한 학기 동안 본교생들의 의견을 모으고, 이를 대변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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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총학생회는 학교 측과 협력해서 진행해야 하는 6개의 사업에 대해서는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그 예로, 총학은 ‘정책예고제’ 시행과 학교의 임의적인 공간 운용을 방지하기 위한 ‘공간조사위원회’ 설치를 요구한 바 있으나, 본교의 확답을 받지 못해 사업 진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I N T ▶ 손 솔 (총학생회장)

(진행해야 할 사업이 많은데) 큰 원인으로 학교가 불통의 자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요. 총학생회에서도 어떻게 해결할지 충분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2학기 때는 요구한 실현 사업을 위주로 학생들의 목소리를 높여가는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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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총학생회의 공약이 무엇인지 모르는 학생들도 적지 않습니다. 총학 사업을 홍보하는 방법과 횟수가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총학이 진행하는 사업을 정확히 알지 못해 학생들이 총학 사업에 힘을 실어주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 I N T ▶ 조민서 (국어국문학과 12)

학생회에서 많은 일들을 하고 있는 걸 알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정확히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또한 그런 요구들에 있어서 학교 측과 소통은 잘 되고 있는지 알려준다면 학생들도 학생회에 좀 더 힘을 실어주고 더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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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기 동안 열심히 달려온 ‘이화답게’ 총학생회. 2학기에는 본교와 학생들의 협조를 이끌어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길 기대해 봅니다. EUBS 서연입니다.

 

취재: 서연, 김연진

아나운서: 박윤진

총편집: 정혜정, 장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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