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흔히 힘든 사건을 겪거나 아픔을 겪으면 그때 당시의 힘든 감정으로 인해 그 기억들을 지우고 싶어 한다. 아픔을 이겨내고 그 경험을 발판삼아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도피하고 그저 그 힘든 감정을 느끼지 않기 위해 기억을 지우고자 하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 현실에서는 그것이 불가능하다. 영화 ‘이터널 선샤인’에서는 판타지적 요소로 그것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그 지우고 싶었던 기억이 정말 힘들고 아프기만 한 것들이었는지, 되돌아보니 추억이고 삶의 자양분이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게 한다. 이렇게 영화 ‘이터널 선샤인’을 통해 기억의 소중함에 대해 환기하고 소설가 조규미씨에게 그녀가 생각하는 기억에 대해 들어본다.

 

문화 인 이화

PD 정혜정, 이영서   AD 김연진, 진혜민

 

만남 인 이화

PD 문예진, 박윤진   AD 조혜민, 김수한

 

ANN 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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