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28일 한국과 일본은 한일 외교장관 합의에 따라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마무리했다고 선언했다. 합의를 통해 일본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사죄와 반성을 표했으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해 10억 엔(약 101억2천34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합의에는 피해자들의 입장은 전혀 고려되지 않아 합의에 대한 큰 반대가 일기도 했다. 하지만 위안부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은 이슈가 될 때 잠시뿐, 시간이 지나면 다시 관심을 잃는다. 1세대 운동가들이 열심히 운동하면 위안부 과거사는 금세 해결 될 일인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 또한 피해자 할머님들의 건강도 안 좋아지시고 점점 세상을 떠나시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는 이대로 가만히 모르쇠로 일관하면 그만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몇몇 사람들은 “이래서 해결이나 될까?”하고 회의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희망은 있다. 1세대에서 2세대, 그리고 3세대로 내려져 온 모습에서 미래가 보인다. 앞으로 미래를 짊어져야 할 대학생들이 기억하고, 함께하고, 행동한다면 진실이 승리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PD. 문예진, 박유진

AD. 조혜민, 김연진

NAR. 문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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