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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4일, 교육부는 ‘K-MOOC’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습니다. MOOC는 Massive Open Online Course의 약자로, 온라인상에 공개되는 강좌를 누구나 들을 수 있는 교육과정입니다. 이는 2008년 미국에서 시작되어 현재 3500만 명이 넘는 수강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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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MOOC가 도입되면서 국내 유수 대학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재 본교를 비롯해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 등 총 10개 대학이 27개 강좌를 제공합니다. 본교는 ‘영화 스토리텔링의 이해’, ‘현대물리학과 인간사고의 변혁’ 등 총 4개 강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교 강좌의 수강생은 12,000여 명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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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OOC’는 기존 인터넷 강의와 달리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만으로는 수료가 되지 않습니다. 15분 정도의 짧은 강의를 바탕으로 교수자와 학습자, 학습자와 학습자간 질의응답과 토론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집니다. 본교의 한 강좌에서는 토론 게시물만 2,000건이 넘습니다. 또한 웹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퀴즈와 상호 평가 등이 기존의 온라인 강의와 다른 활발한 양방향 학습을 가능하게 합니다. 

◀ I N T ▶ 천윤필 (본교 MOOC센터 팀장)
기존의 인강 수준보다는 뛰어넘도록 콘텐츠를 만들고, 일방적인 강의형 수업보다는 토론식 수업이, 학습이 더 이뤄질 수 있는 수업으로 콘텐츠보다도 토론 그 자체가 중요한 콘텐츠가 되는, 마치 위키피디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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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본교 ‘K-MOOC’을 수강 중인 재학생은 1,000여 명. 이번 학기부터 ‘K-MOOC’ 수강생들은 3학점을 인정받게 됩니다. 일반 수강생들과는 달리 오프라인으로 특강에 참여하고 시험을 치러야 합니다. 한편 재학생들은 더욱 활발한 상호작용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 I N T ▶ 송수비 (‘K-MOOC’ 강좌 수강생)
이번 학기에 ‘K-MOOC’ 강좌를 두 개 수강하고 있는데, 오프라인으로 한 학기에 두 번 정도 만나기는 하는데 조금 더 소통이 활성화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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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는 올해와 내년, ‘K-MOOC’ 강좌를 4개씩 추가할 계획입니다. EUBS 서예나입니다.

 

취재: 서예나, 이예린 

총편집: 정혜정, 박윤진, 천예린

아나운서: 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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