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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정문 옆 골목에 새로 들어선 가게들입니다. 가방, 액세사리, 얼굴도장 등 개성 가득한 물품들이 깔끔하게 리모델링된 공간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가게들은 지난 3월 ‘이화 스타트업 52번가’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점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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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 스타트업 52번가’는 본교 기업가 센터에서 점포를 직접 임대하고, 창업을 희망하는 본교 학생들에게 공간을 제공하는 창업 지원 프로젝트입니다. 현재 6개의 업체가 최대 1년간 임대료, 세무·회계·법률 부분 컨설팅과 멘토링 등을 지원받아 활동하고 있습니다.

 

◀ I N T ▶ 오억수 (연구처장 / 기업가센터장)

지금으로서는 창업 자체가 어렵고 무거운 주제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쉽게 다가가기 어렵잖아요. 그래서 쉽게 창업을 할 수 있는 쉬운 창업으로 시작해서 비즈니스화하는 것을 학교 교수님이나 외부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통해 (진행이 됩니다.) 스타트업 52번가 프로젝트는 우리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하나의 실전 창업 교육의 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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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에서 많은 부담인 비용적 문제를 덜 수 있다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이를 통해 자유롭게 사업을 펼치며 수익에 대한 부담 없이 창업과 관련한 실무적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또한 프로젝트가 시작된 지 2개월이 지난 지금, 낙후되어 있던 이 골목은 활기를 띠어가고 있습니다. 주변 상인들 또한 점포가 들어오면서 골목의 유동인구도 이전보다 늘었다고 말합니다. 학생들을 위한 창업 지원이 주변 지역 경제까지 활성화하는 효과를 낳고 있는 것입니다.

 

◀ I N T ▶ 노승연 (패션디자인 13 / JE.D 대표)

창업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좋은 거 같아요. 돈을 들여서 실패를 했으면 끝인데 여기선 그런 게 아니니까 가능성이 훨씬 많은 거 같아요. 한번 해봄으로써 어떻게 될지 알게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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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 점포의 하루 평균 방문자 수는 대략 15팀 정도로, 학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는 부족해 보입니다. 또한 좁고 냉방시설이 갖추어져 있지 않은 환경도 아쉬운 요소 중 하나입니다. 아직 초기 단계의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실제 창업과 동일한 상황과 환경을 마련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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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걸음을 내딛은 스타트업 52번가 프로젝트,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의 발판이 되고 있습니다. EUBS 임민정입니다.

 

 

취재 : 임민정, 서예나

총편집 : 문예진, 이예린

아나운서 : 이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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