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본교 박물관에서 "문화리더, 이화"라는 주제로 제 10회 김옥길 기념강좌와 특별전이 열렸습니다. 여성교육을 위해 평생을 바친 김옥길 전 총장을 기념하는 이 강좌는 이어령 명예 이화학술원 석좌교수, 최광식 국립중앙박물관장과 나선화 서울시문화재위원의 강연으로 구성됐습니다. 강연자인 나선화 서울시문화재위원은 문화가 지니는 창조의식을 강조하고 본교 박물관의 역사와 성취를 재조명했습니다.
◀ S Y N ▶ 나선화 서울시문화재위원
우리 박물관은 한국의 전통 문화, 역사를 한국 문화의 정체성 정립을 위해서 민속품 수집으로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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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주기를 맞는 김옥길 기념강좌와 어울러 본교 창립 124주년 박물관 특별전 “문화리더, 이화”도 열렸습니다. 오는 9월 18일까지 진행되는 특별전은 "박물관 이야기", "이화, 문화를 담다", "나눔과 정성", "조선시대 보자기와 자수" 등 총 네 가지 주제로 진행됩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개관 75년 동안 수집한 국보급 주요 소장품이 구입 경로, 입수 사연과 함께 전시됩니다. 또한 2010년 기증캠페인을 통해 새롭게 소장하게 된 62점의 작품이 공개됩니다.
◀ S Y N ▶ 박물관 전시 기획자 인터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제강점기의 암울한 시대에도 공공에 이바지 하고자 시작한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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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의와 특별전 “문화리더, 이화”는 역사 속 시대를 앞서간 문화리더들의 혜안을 볼 수 있는 행사였습니다. EUBS, 정소은입니다.
취재: 김한샘, 정소은
아나운서: 박소현
총편집: 목진솔, 박현정
이화여대EUB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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