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 학교 곳곳에선 졸업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이화인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흰색 재킷에 검은색 치마 차림입니다. 흰색 상의에 검은색 계통의 하의는 일명 유관순 복장으로 불립니다.
◀ S Y N ▶ 김태구 (씨알스튜디오)
제가 지금까지 계속 경험해본 결과 학생들이 하얀색과 검은색 위주로 옷을 입으시는 것 같아요. 앨범에서 봤을 때는 굉장히 옷이 비슷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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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졸업앨범 의상 대신 자신의 특징이 드러나게 옷을 입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2년 전 한 졸업생은 화려한 색감의 한복을 입어 개성을 뽐냈습니다. 또한 21일 촬영 당시 소비자학과 서은진씨는 진한 분홍색 원피스를 입기도 했습니다.
◀ S Y N ▶ 서은진 (소비자학 06)
다들 흰색 검은색 계통의 옷을 입는데 저는 저한테 맞는 색깔의 옷을 입고 졸업사진을 남기고 싶어서 화사한 색깔을 입고 찍기로 결정했어요. 조금 튀는 것 같지 않나 싶기도 한데 그래도 만족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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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개성을 마음껏 드러내며 스타일을 연출한 이화인들의 졸업사진은 더욱 특별했습니다. EUBS, 김윤희입니다.
취재: 김유진, 김윤희
아나운서: 박소현
총편집: 목진솔, 박현정
이화여대EUB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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