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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학생들이 조를 이루어 협동해 과제를 수행하는 팀 프로젝트. 그러나 팀 프로젝트 과제의 특성을 역이용하는 학생들이 있어 문젭니다. 일명 ‘프리 라이더’ 라고 불리는 이 무임승차자들은 자신이 맡은 역할을 수행하지 않으면서 결과물에 이름만 넣는 등의 행동을 하는 사람을 일컫습니다.

◀ S Y N ▶ 박선영 (식영 10)

같이 정해져 있는 사람들끼리 팀플하기로 약속을 하고 시작한건데 연락을 해도 연락이 되지도 않고 기껏 해놓으면 다시 끼어들어서 마냥 자기들이 같이 다 한것처럼 그렇게 하니까 너무 화가 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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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커뮤니티 이화이언에 올라온 팀 프로젝트 무임승차에 관련된 글이 올해만 50건이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무임승차자들을 제지하기 위해 나름의 조취를 취한 교수들도 있습니다. ‘21세기 여성커리어리더쉽’ 수업에서는 가장 열심히 한 팀원과 그렇지 않은 팀원을 익명으로 써서 제출하게 하며 ‘미래 환경의 이해’ 수업은 팀원 별 역할 분담표를 제출합니다. 또 ‘사회심리학’ 수업에서는 팀원 모두 발표자가 되는 등의 제도를 사용했습니다.

◀ S Y N ▶ 권오연 (한국음악과 교수)

두 가지를 하는데 하나는 제가 E-class 에다가 각 팀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 주고 (조장한테) 언제 어디서 모였고 그때 어떤 말이 오갔고 단계별로 모두 일지를 적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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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제도적 제재에도 팀 프로젝트 무임승차는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팀 프로젝트 본연의 장점을 통해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학생들의 근본적인 의식 개선이 필요합니다.
EUBS 이소담입니다.

취재: 이소담, 진경민
아나운서: 김민지
총편집: 김민지, 박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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