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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한국문화연구원이 주최한 제13회 해외학자 초청강연회가 열렸습니다. ‘유럽에 있는 한국 미술품들’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는 저명한 한국학 전문가 샬롯 홀릭 교수가 초청되었습니다. 샬롯 홀릭 교수는 특히 영국 박물관이 한국 미술품의 가치에 주목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한국 문화유산이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되는 결과를 낳았다고 주장했습니다.

◀ S Y N ▶ 샬롯 홀릭 (런던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한국 예술 작품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살펴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입니다. 또한 그러한 관심이 도자기에 집중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20세기 초기에 해외로 반출된 한국 예술 작품 중에서 도자기가 특히 우리의 흥미를 끌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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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2일에는 아시아여성학센터가 주최한 국제학술심포지엄 ‘지구화시대 여성 임파워먼트 아시아 여성과 공예’가 LG컨벤션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공예가 아시아 여성의 삶에서 갖는 중요성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로비에는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와 공정무역기업 ‘페어트레이드코리아 그루’의 전시부스가 마련되어 심포지엄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 S Y N ▶ 신지영 (한국여성연구원 연구교수)
공예라는 주제를 잡게 된 이유는 실질적으로 아시아 여성의 삶에서 공예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 (공예의) 중요성이 잘 안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번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공예 분야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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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들은 우리나라와 아시아의 예술 문화에 접근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습니다. EUBS 김은빈입니다.

취재: 김은빈, 최수정
아나운서: 정소은
총편집: 목진솔, 정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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