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학기 발급되는 등록금 고지서에는 수업료, 건강공제회비 외에도 각 단과대 또는 학부별 실습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실습비란 교과과정상 실험이나 실습 교자재를 위한 추가 비용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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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자연과학대, 공과대, 조형예술대 그리고 사범대 등의 단과대 소속 학생들이 실습비가 추가된 수업료를 납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구체적으로 실습비가 어떤 부분에 사용되고 있는지 본교 측의 구체적인 안내를 원하고 있습니다.
◀ S Y N ▶ 노누리 (섬유예술 09)
지금 미대에서 쓰고 있는 100만원 정도의 실습비가 구체적으로 어느 부분에서 얼마 정도 쓰이고 있는지 학교측에서 알려주시면 저희도 믿고 등록금을 보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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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대학 소속인 수리물리과학부와 분자생명과학부의 등록금 모두 동일하게 책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과과정 기준상, 전체 교과목 28개 중 실습과목이 4개인 수리물리과학부 학생들은 실습비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합니다.
◀ S Y N ▶ 이상희 (수학 08)
상세한 사용목록 같은 경우는 학교 측에서 제시하고 있지 않은데, 특히 실습같이 학생 참여가 필요한 경우는 공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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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 공과대, 조형예술대 그리고 사범대의 학생들 역시 실습비를 내고 있지만 정확한 사용내역은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 S Y N ▶ 서미옥 (예산과 과장)
관리비, 시설∙용역비, 공공요금 등 간접경비도 함께 (실습비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계열별 필요한 실험∙실습비의 비용은 분명히 들어가는 부분이 있고, 현실적으로 정확한 산정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적절한 등록금 산정을 위해서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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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는 구체적인 사용내역 공개를 통해 등록금 고지서에 청구되는 실습비의 타당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EUBS 이영은입니다.
취재: 이영은, 김소연
아나운서: 김은빈
총편집: 김보민, 김은빈
이화여대EUB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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