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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선호하는 정치인의 소식을 구독하거나, 온라인으로 정치인에게 정책을 제안합니다. 총선을 앞두고 투표를 장려하는 글을 게시하기도 합니다.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대학생들의 정치 참여가 활발해지면서, 정치 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대학생 온라인 정당도 등장했습니다.



◀ S Y N ▶ 권완수 (청년희망플랜 위원장)

SNS나 온라인이랑 모바일을 통해 정치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정당’이라고 표방 했습니다. 또 당원들끼리 서로 소통하는 과정들을 SNS를 통해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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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대학생들의 정치 참여는 정치예능콘텐츠의 발달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국회의원 박근혜 씨 등, 유명 정치인들이 게스트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서점에서도 정치 관련 도서가 인기입니다. 딴지일보 대표 김어준 씨의 ‘닥치고 정치’를 비롯해, 젊은 층을 공략한 정치 분야 베스트셀러 도서도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 S Y N ▶ 이건호 (언론정보학 교수)

(정치예능콘텐츠가) 정치에 관심을 멀리 둘 수밖에 없었던 젊은이들을 새로운 내용을 가지고 재미나게 프로그램을 통해 풀어가지고, 젊은이들을 모으고 있어요. 이런 내용들이 하나의 낚싯바늘처럼 젊은이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효과, 그 자체로는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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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근 반값 등록금, 청년 실업, FTA 등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것도 대학생들의 정치 참여에 불씨를 지폈습니다. 정치가 대학생의 생계에 직접적인 요소로 작용하면서 선거의 결과나 정책의 내용에 관심을 갖는 대학생들도 늘어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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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동아리 ‘생존경쟁’이 서울-경기 지역의 대학생 1000명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 2012년에 가장 떠오를 이슈에 ‘대통령 선거가 77%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2008년 총선에서 28.9%였던 20대 투표율이 2010년 지방선거에선 40%대로 뛰어올랐습니다. 대학생의 정치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 S Y N ▶ 배준희 (환경공학 11)

예전에는 정치라는 분야가 좀 어렵고 어른들만의 분야였는데 요즘에는 (대학생 사이에서도) 많이 주제가 되어서 대학생들도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분야가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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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세대의 관심 분야라 여겨지던 정치에 젊은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올해 있을 총선과 대선에서도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됩니다. EUBS 박수민입니다.



취재 : 김보민, 박수민
아나운서 : 오양훈
총편집 : 오양훈, 차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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