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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트렌드인 강렬한 컬러와 화려한 무늬의 패션이 캠퍼스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 S Y N ▶ 박소현 (조형예술 12)

잡지에서도 요즘 다홍색 옷 많이 입고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아 예쁘다, 예쁘다.’ 했는데, 또 입어보니까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입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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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드 팝 컬러(Vivid Pop Color)’라고 불리는 이 강렬한 색상은 봄의 대표적인 컬러인 파스텔 색상과는 정 반대의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요즘은 줄무늬와 기하학적 패턴 등 독특하고 화려한 무늬를 사용한 소품들이 대세입니다.



◀ S Y N ▶ 현정원 (컴퓨터전자 12)

복고풍이라고 해서 너무 예스럽게 입는 게 아니라 비비드한 (컬러의) 물건이나 액세서리 같은 것을 활용해서 현대적으로 해석해서 입을 수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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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함과 화려함이 돋보이는 이 패션 트렌드는 7, 80년대 이화여대를 휘몰아쳤던 복고 스타일을 연상시킵니다. 학자들은 이와 같이 다시 돌아온 복고풍의 선호가 경제 불황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 S Y N ▶ 주보림 (패션디자인학과 교수)

오래 지속되고 있는 경제 불황 속에서 소비자들은 새로운 가치, 또는 옛것에 대한 향수 등에 목말라 있고요. 이런 부분들이 패션에서는 굉장히 강렬하고 긍정적인 색상으로 표현되고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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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캠퍼스에도 30년 전 불었던 복고 바람이 다시 불고 있습니다. EUBS 이영은입니다.



취재 : 이영은, 인원진
아나운서 : 김은빈
총편집 : 김은빈, 장예리, 전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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