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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대형 서점의 작년 한 해 도서 매출이 1위에서 7위까지 문학 서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도서 판매량의 10%가 베스트셀러 100권의 책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민들의 독서가 특정 분야에 편중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학가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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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연세대, 중앙대, 이화여대의 도서 대출 5위 안에 드는 서적 중 65%가 문학 서적이고, 25%가 사회과학 서적이었습니다. 자연과학 도서는 서울대에서 대출순위 2위를 차지한 ‘이기적 유전자’를 제외하고는 순위권 안에 들지 않았습니다. 또한, 예술이나 순수과학, 종교학 도서 역시 순위권 안에 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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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의 경우에는 2012년 대출된 도서 상위 10권 중에 7권이 문학 서적이었습니다. 나머지 3권 중 2권도 쉽게 읽을 수 있는 만화책이었습니다.

◀ S Y N ▶ 박지현 (심리학과 12)
과학이랑 예술 쪽은 일단 배경지식이 별로 없어서 읽고는 싶은데, 배우고는 싶은데 어떤 것이 기초적인 것을 다루는지 책을 잘 몰라서 못 읽고 있어요.

◀ S Y N ▶ 최경실 (공간디자인학과 교수, ‘이화인독서대회’ 자문위원)
학생들이 대학에 오기 전과 대학에 오고 나서 생각해야 될 내용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그럴 때 독서를 통해 간접 경험을 하게 되고, 그것이 지식으로 쌓이며 자신의 생각이 정립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전공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의 책들도 읽어야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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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넓은 시각과 다양한 상식을 위해 오늘 한 번 다른 분야의 책을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EUBS 최경입니다.

취재: 인원진, 최경
아나운서: 고현정
총편집: 고현정, 김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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