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여성학과가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았습니다. 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여성학과의 출발은 1977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77년 본교에 아시아 최초로 여성학 교양강좌가 개설됐고, 1982년 여성학 석사과정이 개설됐습니다. 또한 1998년에는 학부 과정에 여성학 연계전공이 개설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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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여성학과는 지금까지 석사 390명, 박사 64명을 배출하는 등 여성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2000년대 많은 대학에서 여성학과가 폐지된 이후 국내에 여성학과는 9개 대학에 개설돼 있습니다. 이 중 협동과정이나 세부전공이 아닌 독립된 학과는 본교 여성학과가 유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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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6일, 여성학과는 지난 30년의 발자취를 기념하여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여성학, 돌(아)보다>라는 이름의 이번 행사는 여성학의 새로운 길을 함께 모색하고자 하는 목적 아래 개최됐습니다.
◀S Y N▶ 한명숙 (국회의원, 불문학 졸업, 여성학 석사)
세계를 이끄는 여성학의 국제적 네트워크의 핵심이 이화라고 생각합니다. 이화는 앞으로 여성들의 리더십을 국제적으로 배출하는 그러한 학교가 된다는 점에서 굉장히 자랑스럽습니다.
◀S Y N▶ 이민지 (여성학 12)
여성학과가 생겨났던 그 열정, 또 지금까지 여성학과가 만들어지고, 발전해나갔던 과정들, 마음들을 같이 모아서 앞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향들을 같이 이야기 하는 뜻 깊은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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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3일에는 본교 여성학과 정지영 교수가 SBS 특집 다큐멘터리 ‘100대 명강의’에 출연했습니다. SBS와 한국교육개발원, 한국 대학교육협의회가 선정한 올 상반기 대학 100대 명강의에 정지영 교수의 <여성학>이 2013년도 명강의로 선정됐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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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BS 인원진입니다.
취재: 인원진, 김송미
아나운서: 고현정
총편집: 고현정, 김보경
이화여대EUB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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