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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14학년도 2학기에 있는 추석과 개천절로 인해 4일간의 대학 수업이 휴강되었습니다. 이에 교육부에서는 휴강된 4일에 대한 보강을 진행할 것을 공문을 통해 각 대학에 권고하였습니다. 본교는 이를 수용하여 보강기간을 계획하고, 교수진들과 학생들에게 공지했습니다. 서울 시내 주요 다른 대학들의 경우에는 교수 재량으로 수업 보충 여부를 정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본교와 같이 보강기간을 정해 공지한 것은 흔하지 않은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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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 14일, 교무처에서는 보강기간이 해지됐다는 공지를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했습니다. 보강 일정이 갑작스럽게 취소되자, 교수진과 학생들은 혼란스러운 변동에 당황스러움을 표출했습니다.

◀ S Y N ▶ 이현정 (식품영양학과 13)
추석 연휴 때 분명 12월에 보강을 한다고 해서 그렇게 알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사실 일정이 명확하지도 않고 혼란스러운 면이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보강기간이 폐지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사전에 계획을 세울 때 혼란이 없도록 하는 것이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서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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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측은 보강기간으로 지정 된 날짜가 원래 수업이 진행되는 요일과는 상이해 계획 수립과 진행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보강계획이 시행됐을 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고려하지 않았던 점이 갑작스런 일정 변동의 원인으로 보입니다.

◀ S Y N ▶ 박현숙 (교무팀 대리)
학교에서 보강기간을 도입하고 보강일자를 지정하게 된 것에는 교육부 공문사항에 권고사항 영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강의 요일과 다르게 지정된 보강일로 인해서, 수업이나 수강에 불편함이 많다는 학생들과 교수님들의 의견이 많았고요, 공휴일을 제외하고 15주 학사일정을 운영해 오고 있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굳이 구성원들의 불편을 감수하면서까지 보강일정을 지정할 이유가 상대적으로 적다고 판단이 되어서 보강일자 지정을 해지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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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BS 박소연입니다.

취재: 박소연, 임민정
아나운서: 최슬기
총편집: 최슬기, 최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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