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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학기 평점 3.75 이상의 성적을 받으면 등록금 50만원을 감면해주는 제도. 이른바 ‘우수2’ 장학이 올해부터 일부 조정됐습니다. 14학번까지는 현행대로 유지되지만 15학번 이후 신입학생, 편입생, 재입학생들은 더 이상 장학금을 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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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본교는 이러한 변경 사실을 미리 홈페이지에 공지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1학기 평점 3.75이상의 성적을 받았던 많은 신입생들 사이에서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이에 학교 측은 지난 6월 말, 뒤늦게 홈페이지의 장학대상자 범위를 수정했습니다.

◀ I N T ▶ 장은혜 (커뮤니케이션 미디어학부 15)

15학번부터만 없앤다는 그 사실도 살짝 받아들여지지가 않고 만약에 그게 학교에서 원래 지원이 됐던 장학금이라면, 계속 이어나가서 학생들한테 지원을 해주는 것도 학교의 의무라고 생각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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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본교 학생처는 서면 인터뷰를 통해 2015학년도 신입생들의 경우, ‘우수2’ 장학금 적용 대상은 아니지만 입학 장학금이 확충됨에 따라 실질적으로 장학금 수혜인원과 지급액은 더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일정한 성적기준을 유지하는 경우 2학년 1학기부터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 효과와 만족도에 있어서도 훨씬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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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 복지팀 관계자에 따르면 본교는 가계곤란 학생들을 지원하자는 사회적 요구에 따라 ‘우수2’ 장학금을 조정하고, 가계곤란 장학금 비중을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이화 미래설계 장학금을 신설하고 단과대학 맞춤형 장학금을 개편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더 확대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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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장학금들마저 최소 3학기 이상의 성적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올해 15학번 신입생들이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은 한정적입니다. 제도변경에 따른 상호이해를 위해 학교와 학생간의 적극적인 소통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EUBS 서예나입니다.

취재: 서예나, 김지유

아나운서: 박윤진

총편집: 정혜정, 장지혜